실시간 뉴스
  • 아이패드3 행사 초청장에 비밀이?
애플이 언론사들을 상대로 보낸 이벤트 초청장에 아이패드3의 비밀이 담겨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IT 전문 매체 기즈모도는 28일(현지시간) 초청장에 삽입된 아이패드의 이미지를 자세히 보면,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제거된 홈 버튼을 암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초청장의 아이패드3 추정 이미지와 기존 아이패드2 이미지를 비교분석한 결과를 조목조목 제시했다.

우선 초청장에 실린 제품과 아이패드2를 비교했을 때, 새 제품에 고해상도의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아이패드3의 캘린더 아이콘 내 ‘Wednesday’라는 글자는 오른쪽 아이패드2와 비교해 선명하다. 또 아이패드3 추정 제품의 디스플레이에는 손가락이 반사된 음영이 뚜렷하게 비친다. 이 외에도 아이콘 가장자리와 배경 화면 등에서도 두 제품은 차이를 보인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홈 버튼의 유무다. 기즈모도가 캘린더 아이콘을 위치를 바탕으로 아이패드3와 아이패드2를 각각 촬영했을 때, 아이패드3의 화면 하단에서는 홈 버튼을 찾아볼 수 없었다. 기즈모도는 초청장에 적힌 문구 중 “그리고 터치하라(And touch)”라는 대목이 홈 버튼을 제거한 터치 방식을 암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즈모도는 개인적으로는 물리적인 홈 버튼을 유지하는 것이 좋지만,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simple is beautiful)’는 잡스의 철학에 대해서는 동의한다고 밝혔다. 물론, 애플이 아이패드3를 공식 석상에서 공개하기 전까지는 어떤 것도 단정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앞서 CNN머니 등 외신은 이날 애플이 언론사와 관계사들을 상대로 3월 7일 오전 10시 샌프란시스코에서 새로운 제품 발표행사를 개최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고 전했다. 초청장에는 아이패드의 이미지가 담겨 있으며, “여러분이 실제로 보고 만져봐야 할 것이 있다(We have something you really have to see. And touch)”라는 문구가 적혀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