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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지애 아리랑TV 사장 “K팝에서 K컬쳐로, 한국 알리는 대표채널 되겠다”
“역동적인 대한민국의 발전하는 모습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겠다”



손지애(49) 아리랑TV 사장이 2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밝힌 포부다. 뉴욕타임즈 서울사무소 취재기자를 시작으로 CNN 서울지국장, 서울G20정상회의 준비위원회 대변인, 청와대 대통령실 해외홍보 비서관을 거쳐 지난해 8월 아리랑TV 사장에 취임한 손 사장은 최근 2년 간 언론인에서 대변인, 회사 CEO로 숨가쁘게 달려왔다.

손 사장은 “CNN에 있을 때는 북한, 한반도에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대한민국이 역동적인 발전을 이룬 것에 대해 외국에 알리지 못한다는 답답함이 있었다. 대변인 때 이를 약간 해소했고, 지금 아리랑TV에서 더욱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기자로 일할 때가 좋았지만, 요즘엔 새로운 일에 재미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손 사장 체제의 아리랑TV는 올 3월5일부터 크게 세가지 방향에 중점을 두고 개편된다. 뉴스 강화, K팝ㆍK컬쳐 콘텐츠 강화, 토크 및 시사 프로그램 대표 콘텐츠화 등이다.

우선, 뉴스는 생방송 영어뉴스를 1일 9회에서 12회로 늘리고 매시마다 2분 뉴스를 편성했다.

K팝 콘텐츠로는 기존 ‘팝스 인 서울(Pops in Seoul)’, ‘쇼비즈 코리아(Showbiz Korea)’와 함께 ‘심플리 K팝(Simply K-POP)’을 신설했다. 전세계에 한류를 확산시키기 위해 K컬쳐 콘텐츠로 신개념 국악프로그램 ‘더 센세이션(The Sensation)’과 ‘록 온 코리아(Rock on Korea)’를 신규 편성했다.

시사 및 토크프로그램으로는 기존 3개 프로그램을 통합해 ‘인사이트(Insight)’를 신설했고, 아리랑TV의 간판 스튜디오 토크쇼 ‘하트 투 하트(Heart to Heart)’를 1시간 주간물로 변화시켰다.

손 사장은 “아리랑TV는 전세계 188개국 9733만 가구, 국내 1185만 가구에 방송되고 있다”며 “글로벌 소통시대를 맞아 아리랑TV는 K팝과 K컬쳐를 접목시켜 한류 확산에 기여하는 한편, 인터뷰 프로그램을 강화해 외국인들이 한국인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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