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 조직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능별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산단공은 건실한 공기업으로의 발전을 위해 재무안정성에 주안을 두고, 변화하는 경영환경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산단공은 ▷건실한 자립경영 ▷기업가치 창조를 위한 Total Service 제공 ▷고객중심경영 및 사회적 책임 실현 ▷개방과 소통, 현장 중심의 조직운영 이라는 골자를 바탕으로 조직개편을 추진했다. 각 기능별로 조직운영위원회를 설치, 원활한 조직운영에도 힘을 실었다.

건실한 자립경영을 위해서 본사 조직을 기획관리본부, 경쟁력서비스본부, 입지서비스본부, 경영전략본부 등 4개 본부로 재편하고 재무실을 신설해 안정성을 추구했다. 기존 단지의 스마트화와 융합단지와 같은 차별화된 신입지 제공에도 힘쓰기로 했다.

토탈 서비스 제공을 위해선 입지ㆍ인력ㆍ지방투자ㆍ협력ㆍQWL 등 기업가치 창출을 위한 종합지원체계를 마련하고 특히 기업인재실을 신설, 산단 내 기업들의 인력 교육, 인력난 해소에 앞장설 전망이다.

신설되는 산업입지실은 신입지개발, 공급 등 종합적인 산단 업무를 수행하고 QWL밸리 사업은 분야를 업무ㆍ기능별로 세분화해 하부 부서가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선 미래경영전략실을 신설했다. 미래경영전략실은 국제교류협력과 지역협력, 소통 등의 활동을 하며 사회공헌활동팀을 구성,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관련 업무도 추진할 계획이다.

조직 성장을 위한 자문역할을 할 수 있는 각 기능별 5개분야 위원회 설치도 이뤄졌다.

법률ㆍ제도 위원회, 재무위원회, 홍보위원회, 서비스 위원회, 지방이전추진단은 주요 현안 및 제도개선에 대한 제언을 통해 산단공의 정책과 방향을 제시할 전망이다.

김경수 이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형식적인 조직개편이 아니라 실질적인 분업과 협업에 중점을 뒀다”며 “개편을 통해 전 임직원이 산업단지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직개편과 더불어 본사부터 지역본부까지 대대적인 인사도 단행했다. 승진인사보다 전보인사 위주로 새 조직과 직책에 맞는 인사 이동을 실시했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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