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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m옆 주유소 휘발유값은 왜 381원 쌀까
서울 주유소간 휘발유 판매가격 격차 420원

국내 주유소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서울 주유소에서 보통 휘발유가 가장 비싼곳과 가장 싼곳의 가격 격차가 리터( ℓ)당 420원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상당 앞에 위치한 두 주유소는 10~20m 거리를 두고 보통휘발유 가격이 ℓ당 381원의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별 기름값도 천차만별이어서 기름값이 유독 싼 주유소들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서울 주유소 휘발유값 최고-최저 격차 ℓ당 420원 = 27일 한국석유공사에서 제공하는 유가정보 오피넷에 따르면 서울지역 주유소 보통휘발유 판매가격 평균은 2082.73원이다.

서울지역 주유소 중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이 가장 싼 곳은 성동구 송정동의 도연주유소로 ℓ당 1955원에 판매했다. 반면 가장 비싼 주유소는 영등포구 여의도의 경일주유소로 ℓ당2375원이었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 주유소 간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의 최고-최저 격차는 420원에 이른다.

쏘나타에 기름을 가득(60ℓ) 넣는다면 한 번 주유 때마다 2만5200원 정도 가격 차이가 나는 셈이다.

특히 서울지역에서 보통 휘발유를 가장 비싸게 판매하고 있는 경일주유소 옆 광장주유소의 경우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이 ℓ당 1994원으로, 불과 10~20m 거리를 두고 ℓ당 381원이 격차를 나타냈다. 쏘나타에 기름을 가득(60ℓ) 넣는다면 한 번 주유 때마다 2만2860원의 가격 차이가 난다.
 


▶서울 시내 가장 싼 주유소는= 서울에서 휘발유 판매가격이 가장 싼 주유소는 도연주유소(ℓ당 1955원)였으며 동작구 서경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도 ℓ당 1957원으로 두번째로 싼 곳이다.
다음으로 동작구 보국주유소, 성동구 명성주유소와 동창주유소 각각 ℓ당 1959원에 보통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다.

이어 ▲도봉구 정다운셀프주유소(ℓ당 1962원) ▲서대문구 연세주유소(ℓ당 1963원) ▲동대문수 개나리주유소(ℓ당 1994원) 강남주유소 (ℓ당1964원), 은평구 코끼리주유소(ℓ당 1964원), 중랑구 오천만주유소(ℓ당 1964원) 대양주유소(ℓ당 1964원)이었다.

반면 자치구별로 종로구와 중구에는 보통 휘발율 판매가격이 2000원 미만인 곳이 한 곳도 없었다.

한국주유소협회 관계자는 “주유소 마다 가격이 차이가 나는 가장 큰 이유는 지대, 인건비, 물류비 등”이라며 “이밖에 각 정유사 공급가와 대리점들의 납품단가도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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