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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양용은·매킬로이 혼다 클래식서 불꽃대결
내달 2일 플로리다서 개막

PGA(미국남자프로골프) 투어 혼다 클래식이 내달 2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의 PGA내셔널코스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다음 주 특급대회인 WGC 캐딜락 챔피언십이 플로리다에서 이어지기 때문에 스타급 선수들이 많이 나온다. 타이거 우즈를 포함해 메이저 챔피언이 무려 20명이나 된다.

2주 연속 퍼트 난조로 실망스런 경기를 펼쳤던 타이거 우즈의 출전은 의외다. 예전같으면 이 대회를 건너 뛰었겠지만, 집도 가깝고 WGC 캐딜락 챔피언십을 위해 경기 감각을 이어갈 수 있다는 의도로 출전한 것으로 보인다.

액센츄어 매치플레이에서 준우승과 4위를 차지한 유럽의 강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도 출전한다. 헌터 메이헌에 패해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설 절호의 기회를 날려버린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와 다음 대회까지 강행군으로 정상 등극을 노리고 있다. 매킬로이와 함께 올시즌 PGA투어에 전념하기로 한 웨스트우드 역시 마찬가지다.

6명이 나서는 한국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양용은(KB금융)과 ‘무서운 루키’ 배상문(캘러웨이), 김경태(신한금융), 노승열(타이틀리스트), 위창수(테일러메이드)가 출전한다. 양용은은 지난 2009년 이 대회 우승 후, 같은 해 가을에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낸 바 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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