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진과 유다인은 ‘난폭한 로맨스’ 후속으로 오는 2월 29일 첫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스페셜 4부작 드라마 ‘보통의 연애’(극본 이현주, 연출 김진원)에서 각각 주인공 한재광, 김윤혜 역을 맡았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한파가 마지막 기승을 부렸던 날 전주 한옥마을에서 촬영된 것으로, 두 사람의 데이트 장면이다.
연우진과 유다인은 촬영 중간 틈틈이 추위에 꽁꽁 얼어붙은 손을 녹이기 위해 휴대용 난로를 공유했다. 특히 연우진은 유다인이 손을 녹일 수 있도록 친절하게 난로를 들어주는 등 진정한 매너남의 면모를 과시, 난로에 손을 가져간 유다인도 수줍은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드라마 제작진은 “연우진과 유다인 모두 낯을 가리는 성격이지만, 동갑내기 커플이라서 그런지 서로를 챙기고 다독이며 촬영에 임한다”면서 “덕분에 스태프들도 함께 훈훈해지는 느낌이고, 그래서 시청률도 훈훈해질 것 같다”고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보통의 연애’는 재광이 자신의 형을 죽인 용의자의 딸인 윤혜를 만나 사랑을 느끼게 되면서 그들 앞에 놓인 아픈 진실에 맞서게 되는 이야기다.
‘영도다리를 건너다’ ‘로맨스타운’ 등을 연출한 김진원 PD와 ‘심야병원’을 집필한 이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해 남들 다 하는 보통의 연애를 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던 두 남녀가 미스터리하면서도 아름다운 로맨스로 브라운관을 수놓을 예정이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