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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과부, 학교폭력 근절대책 위해 특별교부금 913억 편성
시ㆍ도 부교육감회의 개최…3월 개학 전까지 시ㆍ도별로 교부 예정

李교과 “신학기 맞아 주5일 수업제, 5세 누리과정 등 준비 철저해야”



교육과학기술부는 신학기를 맞아 학교폭력 근절 대책 정착을 위해 특별교부금 913억원을 편성했다.

27일 교과부에 따르면 6일 발표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의 추진을 위해 관련 특별교부금 913억원이 시ㆍ도별로 교부된다.

이와 관련,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시ㆍ도 부교육감회의에 참석해 “3월 신학기를 맞아 새로 시행되는 제도가 많다”며 “학교폭력 근절 대책, 주5일 수업제, 5세 누리과정 등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학교폭력 근절 대책과 관련해 “세부과제별 추진계획을 수립ㆍ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복수담임제는 학교 여건에 맞춰 시행하되, 복수 담임교사간의 원할한 역할 부담이 이뤄져 생활지도 효과가 실제로 나타나야 한다”며 “중학교 스포츠클럽 활동 강화를 위해 모든 중학교에서 신학기부터 1주일에 1~2시간씩 학생이 원하는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신학기부터 전국 초ㆍ중ㆍ고교 중 99.6%가 시행하는 주5일 수업제와 관련해 토요돌봄교실, 방과후학교, 토요스포츠데이 등이 일선 학교에서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부탁했다.

또 “3일부터 모든 중학교에서 토요스포츠데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올해 토요 스포츠 강사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중학교에 강사 3153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그는 5세 누리과정과 관련해 “교사 연수와 지도서 준비는 물론 사립유치원비 동결에 따른 운영비 지원(학급당 월 25만원)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최근 급등하는 물가 안정화를 위해 매주 물가관계장관회의를 통해 품목별로 물가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며 “교육 분야에서는 교복비, 교과서비, 학원비, 유치원비 등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교복비가 지난해보다 상승해 국민들이 느끼는 부담이 크다”며 “교복 공동구매, 교복 물려주기 운동 등 시ㆍ도 교육청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교복비 담합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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