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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키 존허, 8타 몰아쳐 마야코바 클래식 준우승 ‘유종의 미’
올해 PGA투어에 데뷔한 재미교포 존 허(2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야코바 클래식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존 허는 27일(한국시간)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의 엘 카멜레온 골프장(파71ㆍ692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 1개, 버디 6개를 잡아냈다. 이날 8언더를 몰아친 존 허는 최종합계 13언더파로 매트 에브리(미국)와 함께 올시즌 가장좋은 성적인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우승컵은 15언더파를 기록한 로버트 앨런비(호주)에게 돌아갔다.

이 대회는 같은 기간 열린 액센츄어 매치플레이에 출전하지 못하는 하위랭커들을 위한 대회다.

존허는 전날 5언더파로 10위권 밖에 처져있었으나, 이날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로 무섭게 추격전을 펼친 끝에 준우승까지 차지하는 뒷심을 발휘했다. 특히 존 허는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270~287야드에 그칠 만큼 평범했지만, 그린적중률 80~90%에 육박하는 정교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버디사냥에 성공했다.

존 허는 올시즌 5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컷을 통과했고, 톱10에도 2차례 들면서 배상문(캘러웨이)과 함께 루키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노승열(타이틀리스트)는 4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로 공동 16위, 강성훈(신한금융)은 4언더파로 공동 30위를 기록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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