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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A ‘린새너티’ 정식 영어단어 등록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황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대만계 선수 제레미 린(뉴욕 닉스ㆍ23)의 애칭인 ‘린새너티(Linsanity)’가 정식 영어 단어로 등록됐다.

미국 텍사스 소재 언어조사기관인 글로벌 랭귀지 모니터(Global Language Monitor)는 최근 린새너티를 새 영어 단어로 인정했다고 연합보가 26일 전했다.

린새너티는 농구 팬들이 린(Lin)의 성(姓)과 ‘미쳤다’라는 뜻의 인새터티(Insanity)를 조합해 만든 별명이다.

글로벌 랭귀지 모니터는 영어권 온라인과 활자 매체에서 2만5천회 이상 사용된 언어를 신규 단어로 등록하고 있다. 린새너티는 이달 들어 7만5천 차례 인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대만과 중국이 공동으로 편찬한 온라인 중국어 사전인 중화어문지식고(中華語文知識庫)도 린새너티의 중문 표기법을 사전에 등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벤치 멤버였던 린은 주전들의 잇단 부상으로 지난 5일 뉴저지 네츠전에서 첫 출전 기회를 얻은 이후 팀에 잇단 승리를 안기며 NBA에서 가장 주목받는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1970년대 대만에서 미국에 이민 간 부모 밑에서 태어난 대만계 미국인인 린은 대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그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청야니, 메이저리그 투수 왕젠민 등과 함께 ‘대만의 자존심’으로 불리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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