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신한류의 중심’에 선 소녀시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해진은 24일 오후 일본 NHK 오사카홀에서 새 싱글앨범 발매기념 콘서트이자 현지 투어 공연 ‘제스트(ZEST)’를 시박했다.
이날 공연에서 박해진은 전세계를 사로잡은 걸그룹 소녀시대의 ‘지(GEE)‘를 새로운 느낌으로 편곡해 색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소녀시대의 것이 사랑스럽고 귀여운 ‘지’였다면 박해진은 보다 그루한 느낌이 가미된 ‘지’였다.
이날의 무대를 준비하며 박해진은 나름의 철저한 준비를 이어왔던 상황. 특히 한 달 정도 집중적으로 가진 춤 연습을 통해 평소 자신없던 댄스 분야에도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한다.
이날 박해진은 콘서트 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그룹으로 소녀시대를 꼽으며 “얼마 전 ‘아이돌 서열’이란 기사를 봤는데 소녀시대가 ‘넘사벽(‘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이라는 인터넷용어의 줄임말)’으로 1위를 차지했는데, 말 그대로 정말 넘사벽이다”면서 “정말 그 단어자체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어떨 때 보면 ‘저 스케줄을, 저 아이들이 다 소화한단 말이야’라고 생각할 정도로 대단하고 감히 따라갈 수 없는 ‘넘사벽’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인 일본 투어를 시작한 박해진은 이날 공연 이후 다음달 5일에는 도쿄돔 시티홀에서 약 3100여 명의 팬들과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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