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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롭게 단장한 ‘1박2일’시즌2, 기존의 명성 이어갈까?
국민 예능프로그램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 막을 내리고 제작진과 새 멤버들을 재정비해 시즌2로 다시 한 번 안방극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오는 3월 4일 최재형 PD의 진두지휘 아래 기존 멤버 이수근, 엄태웅, 김종민과 새로 투입된 김승우, 차태현, 성시경, 주원이 새로운 포맷으로 돌아온다.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수년간 일요일 예능자리의 정상을 지켜왔던 ‘1박2일’이었기에 시즌2에 대한 기대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 ‘1박2일’시즌2, 기존의 감동과 재미 그대로 가져올 수 있을까?

‘1박2일’은 일곱명이 출연해 여행하면서 겪는 에피소드와 여행지의 장관을 브라운관에 그대로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복불복, 낙오, 미션 등 갑작스러운 해프닝을 이용해 출연자들의 기지에 맞게 연출했다. 물론 그 과정에는 설경이나 해돋이, 노을 등 일상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자연이 줄 수 있는 아름다움도 놓치지 않았다. 

또한 시청자투어 특집, 절친 특집, 여배우 특집, 명품조연 특집 등을 준비해 시청자들의 참여도와 관심을 높였다. 특히 시청자 투어 특집은 1편에 이어 3편까지 제작됐다. 시청자들과 ‘1박2일’ 멤버들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이외에도 프로그램에 출연한 시청자들 역시 처음 본 사람과 함께 의기투합해 팀 대결을 펼치는 것도 다양한 볼거리 중 하나다.

여배우 특집, 명품 조연 특집 역시 그 동안 예능프로그램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배우들을 섭외해 새로운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재발견의 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

‘1박2일’ 시즌2는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여행지와 사람들을 찾아 떠나는 기존의 기획의도를 벗어나지 않고 사라져 가는 멸종동물을 찾아 나서는 ‘탐험 프로젝트’, 세계 속 대한민국을 알릴 수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 등 새로운 프로젝트를 포함해서 매년 시청자 분들과 함께하는 ‘시청자 투어’, ‘명사 특집’ 등 고유의 프로젝트 또한 그대로 지켜가고,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시는 ‘남극 프로젝트’는 프로그램 안정화 이후 준비해나갈 계획이다.

# 새로운 멤버들의 캐릭터가 관건!

‘1박2일’과 시즌2의 가장 큰 차이점은 출연진이다. 이승기와 은지원이 하차하고 이수근, 김종민, 엄태웅이 잔류한다. 여기에 김승우, 차태현, 성시경, 주원이 새롭게 투입된다. 

‘1박2일’ 멤버들은 각기 다른 캐릭터로 두각을 나타내며 시청자들에게 크고 작은 재미를 선물했다. 시즌2의 맏형이 되는 김승우, 많은 예능프로그램에서 화려한 입담으로 활약한 차태현, 연예계 브레인 성시경, 배우 주원이 각자 ‘1박2일’ 시즌2에서 맡는 포지션이 중요한 포인트인 셈이다.

기존과 비슷한 이미지로 활약할 것인지, 히든카드가 될 만한 반전의 무언가가 있을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지만 어떤 방법이든 확고한 캐릭터를 구축하는 것이 새 멤버들의 숙제다.

또한 나영석 PD를 이어 ‘1박2일’의 수장이 된 최재형 PD가 어떤색깔로 ‘1박2일’ 그려나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1박2일’ 시즌2는 오는 3월 4일 첫 방송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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