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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엠넷 ‘보이스 코리아’, 최고 시청률 6.6%…3주째 동시간대 1위
‘보컬 서바이벌’ 엠넷 ‘보이스 코리아’(이하 ‘엠보코’)가 최고 6.6%의 시청률로 3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엠보코 3회는 최고 시청률 6.6%(AGB닐슨미디어, Mnet KM XTM 스토리온 4개 채널 합산), 평균 시청률 5.3%를 기록했다. 1회 방송은 최고 시청률 3.8%(AGB닐슨미디어, Mnet KM tvN XTM 온스타일 4개 채널 합산), 평균은 2.3%를 기록했고, 2회 방송은 최고 시청률 4.9%(AGB닐슨미디어, Mnet KM XTM 온스타일 4개 채널 합산), 평균 시청률 3.8%였다.

또 엠보코 본방송을 시청한 평균 시청자수는 80만2281명(AGB닐슨, 올플랫폼 기준, Mnet KM XTM 스타일온 합산), 1분 이상 시청한 총 시청자수는 217만3847명(도달자수)으로 집계됐다.

엠보코의 3회 방송은 스무살의 풋풋한 출연자들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올해 고등학교 졸업 예정 참가자 이소정, 손승연이 다양한 음악적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언니, 오빠들을 제치고 20살의 당차고 유쾌한 개성을 무기로 코치 신승훈, 백지영, 길, 강타는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 잡은 것.

손승연은 인기 걸그룹 2NE1의 ‘GO AWAY’를 선곡, 원곡보다 더 파워풀하고 열정적인 편곡과 무대로 코치 신승훈, 강타의 의자를 돌렸다.

신승훈, 강타 코치 모두 “노래 초반엔 낮은 음처리가 불안하기도 했지만, 노래 후반 이 모든 걸 날려 버릴 정도로 대단했다”며 손승연의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

두 코치의 적극적인 구애에 손승연은 신승훈, 강타에게 즉석 노래를 부탁하는가 하면 저를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는 지 알고 싶다는 등 당찬 20살다운 행동으로 코치들의 애간장을 녹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당찬 매력으로 시선을 압도한 건 이소정도 마찬가지였다.

“어떤 특기를 갖고 있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한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의자를 박차고 춤을 선보이는가 하면, 블라인드 오디션서 리쌍의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노래를 자기만의 개성을 살려 불러내 올턴을 기록하자, “꿈인 것 같다”며 자신의 볼을 꼬집어 보는 등 노래 부를 때와 전혀 다른 반전 매력을 선보였던 것.

이소정을 두고 리쌍의 ‘길’은 “처음 노래를 들었을 때 몰래카메라 일꺼라 생각했다. 그래서 개리와 정인이 함께 나와 있는 줄 알았는데 노래 후반으로 갈수록 아니더라. 앳된 소녀의 목소린데 너무 잘 불러서 깜짝 놀랐다”고 칭찬했다.

백지영 역시 “노래를 듣는 내내 이소정씨의 모습이 너무 궁금했다. 그래서 의자를 돌리지 않으면 후회할 거 같아 버튼을 눌렀다”고 평했고, 코치 신승훈, 강타 역시 이소정의 음악적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코치와 시청자들의 마음은 중성적 매력으로 시원한 가창을 선보였던 신초이(여, 23)에게도 푹 빠졌다.

언듯봐서는 남자인지 여자인지 좀처럼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묘한 매력을 발산했던 신초이는 ‘연극이 끝난 후’ 노래를 열창해, 코치 길의 팀원이 됐다.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지난 1회 방송서 노래 ‘신데렐라’를 남성이면서도 여성 특유의 여린 음색으로 개성 있게 불러 화제가 됐던 배근석과 비교하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Mnet<엠넷 보이스 코리아>는 4월6일부터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첫 생방송이 시작된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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