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6일 개봉된 ‘하울링’은 25일 하루 전국 465개의 상영관에서 13만 8496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10만 9988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하울링’은 개봉 10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하울링’은 승진에 목말라 사건에 집착하는 형사 상길(송강호 분)과 사건 뒤에 숨겨진 비밀을 밝히려는 신참 형사 은영(이나영 분)이 파트너가 돼 늑대개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범죄 수사 드라마이다.
이 영화는 강력계 형사로 돌아 온 송강호, 이나영이 파트너로서 선보이는 환상적인 호흡, 지금까지의 수사극에서 보지 못했던 ‘늑대개’라는 독특한 소재,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유하 감독의 밀도 있는 연출력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박스오피스 1위는 일일 관객수 15만 3107명, 누적 관객수 385만 1119명을 기록한 ‘범죄와의 전쟁’이, 3위는 일일 관객수 10만 9472명, 누적 관객수 23만 2792명를 기록한 ‘맨 온 렛지’가 차지했다.
최준용 이슈팀 기자 /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