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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탄2’ 고전속 장성재 ‘반전남’ 등극
‘위대한 탄생2’가 파업 등의 요인으로 첫번째 생방송에서 ‘올드 앤 뉴’라는 미션을 주는 등 이전의 오디션 프로그램과 차별화되지 못한 기획으로 고전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TOP6에 진출한 장성재의 기세는 눈에 띈다.

프로그램 초반, 그룹 ‘테이크’ 출신이라는 이력으로 화제가 됐던 그는 오디션 초반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셨지만 멘토 부활제를 통해 화려하게 복귀, 결국 박정현 멘토스쿨의 유일한 멘티로 최후 1인의 자리를 차지하고야 말았다.

오디션 프로그램에 그가 가진 ‘가수 출신’ 이라는 꼬리표는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하기 마련이다. 그도 그러한 부담 때문에 “전 멤버들에게 알리지 않고 몰래 오디션에 응했다”라는 사실을 뒤늦게 고백하기도 했다.

하지만 생방송 오디션에 오르자마자 안정감 있는 무대매너와 작곡가 김형석이 감탄하기도 했던 ‘따뜻한 보이스’ 로 매회 무난히 상위 단계로 진입,어느덧 우승을 노려봄직한 막강 우승후보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TOP8 생방송에서는 비스트의 ‘픽션’ 으로 그가 보여준 위력은 실로 대단했다. 밴드 사운드를 뚫고 나오는 호소력 있는 목소리는 시청자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으며 그 결과,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로 문자투표 상위권에 랭크되면서 TOP6에까지 오르는 쾌거를 얻어 내고야 만 것이다.

가수 출신이라는 핸디캡을 이겨내고 어느새 정상을 바라보는 위치에 오른 장성재가 회가 거듭될수록 뒷심을 발휘하며 강력한 매력을 어필, ‘테이크 출신’ 대신 ‘반전남’ 이라는 새로운 수식을 얻어낸 그의 기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매우 기대된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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