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MBC사장 노조에 최후통첩
김재철 MBC 사장이 24일 오전 여의도 MBC 사옥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한 달째 파업 중인 노조에 오는 27일 오전 9시부로 업무에 복귀하라는 최후통첩을 내렸다. 김 사장은 지난 10일 노조 주요 간부들을 명예 훼손으로 검찰에 고발하는 등 강경 대응으로 맞서 양측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사내 게시판에 올려진 ‘확대간부회의 사장 말씀’과 ‘업무복귀명령’ 글에서 김 사장은 “노동조합의 불법 파업에 가담하고 있는 직원들은 2월 27일 09시까지 업무에 복귀할 것을 명령한다. 복귀명령에 불응한 직원에 대하여는 사규에 따른 책임을 엄중하게 묻겠다”고 밝혔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