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배우들의 증언이 이어지며 궁금증이 더 커진 심혜진의 자택에 대한 이야기가 23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을 통해 전해졌다.
심혜진은 경기도 양평 대저택에 대해 “밖에서 마당 안이 들여다 보일 정도로 울타리와 작은 담을 쳐놨다. 그래서 도로에서는 집이 다 내려 보인다”면서 “때문에 지나가던 사람들이 문을 열고 들어와 산책을 하기도 한다”면서 말만 들어도 놀랄 만한 자택 외관을 설명했다.
아침방송을 통해서도 한 차례 공개된 바 있지만 심혜진의 자택에 대한 증언은 개그우먼 박희진에 의해 추가해 더 생생해졌다.
박희진은 이날 “한 때 대저택이라고 화제가 됐던 심혜진의 집에 가 본 적이 있는데 집 안에서 사람이 한 번 길을 잃으면 못 찾을 정도로 넓다”고 증언하며 “그래서 장난삼아 심혜진 집에는 마트 하나만 들어오면 되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2/02/24/20120224000038_1.jpg)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2/02/24/20120224000039_1.jpg)
박희진은 이어 “(심혜진) 언니가 사우나를 하러 자꾸 서울에 올라가니까 형부가 집에 사우나를 설치했다”면서 잉꼬부부의 행복한 결혼생활도 폭로해 MC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날 두 사람과 함께 출연한 차인표도 심혜진의 집을 방문했던 소감을 전했다. 차인표는 “심혜진의 집에 가본 적이 있지만 부럽지는 않았다”고 말해 그 이유에 대한 호기심이 MC들 사이에 커졌으나 이내 “우리 집에는 신애라가 있다”며 극진한 아내사랑을 내비쳐 ‘영원한 애처가’임이 다시 한 번 증명됐다.
이날 KBS의 새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의 3인방 차인표 심혜진 박희진이 출연한 방송분은 13.9%(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