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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호, 역대 최고성적 올림픽 8강 넘어설까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오만을 꺾고 7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홍명보호가 런던올림픽에서 역대 최고성적인 8강을 넘어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지 관심사다. 한국은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8강에 오른 것이 최고성적이었다.

하지만 이번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대표팀은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 선수들간의 팀워크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적절한 와일드카드(23세 이상 선수 3명)를 보강한다면 메달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 편성은?

올림픽축구는 16개국이 4개조로 나뉘어 본선을 치른 뒤 조2위까지가 8강에 오른다. 현재 개최국 영국과 한국을 비롯해 스페인 스위스 벨라루스(이상 유럽), 브라질 우루과이(이상 남미) 가봉 모로코 이집트 등 10개국이 티켓을 따냈다. 여기에 북중미 2장, 아시아 2장, 오세아니아 1장에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플레이오프에서 1장(세네갈은 출전확정)이 남아있다.

통상 아시아국가는 유럽 남미 아프리카 혹은 북중미와 한 조가 된다. 성인축구의 경우 유럽과 남미가 강세지만, 올림픽축구에서는 아프리카가 오히려 경계대상이다. 영국 스페인 브라질 등을 피한다면 8강과 4강까지 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와일드카드는?

현재 미드필더는 자원이 충분하다. 윤빛가람 김보경 김민우 등에 현 국가대표인 기성용과 구자철 역시 23세이기 때문에 와일드카드 소모없이 보강할 수 있다. 따라서 홍 감독은 포워드, 수비, GK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박주영(아스널)이다. 대표팀 부동의 공격수인 박주영은 올림픽팀의 득점력을 강화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대표팀에서도 주장을 맡고 있어 팀을 이끌 리더의 임무도 맡길 수 있다.올림픽이 열리는 런던에서 뛰고 있다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홍 감독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때도 박주영을 택한 바 있다.

또한 대표팀 수문장 정성룡도 승선할 가능성이 높다. 수비진은 보강의 필요성이 있으면서도, 함부로 조합을 바꾸기 부담스럽다는 점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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