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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희범 경총회장 만장일치 재추대
노사안정화·노동 현안정착등 기여
이희범<사진>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23일 회원사 만장일치로 회장직에 재추대됐다.

경총은 23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기권 고용노동부 차관, 최종태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 김동만 한국노총 부위원장을 비롯해 경총 회원사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2010년 취임한 이 회장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회장직에 재추대되면서 2014년까지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이 회장은 취임 이후 노사 관계 안정화를 비롯, 복수노조나 전임자급여지급금지제도 등 노동계 주요 현안이 사회에 정착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선 ‘2012년 제24회 한국 노사협력대상’ 시상식도 열렸다. 에쓰오일과 한국동서발전이 대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중견ㆍ중소기업 부문에선 세아ESAB가 우수상을 받았다.

에쓰오일은 1980년 노조 설립 이후 지금까지 한 차례의 노사분규도 발생하지 않아 모범적인 노사 관계를 구축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국동서발전은 노사가 생산성 향상에 힘을 합쳐 2008년 1966억원이던 당기순이익 적자를 2009년 흑자로 전환시킨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상수 기자/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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