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림픽 남자 축구 대표팀이 남태희(레퀴야)의 골로 1대0으로 앞서나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시브 스타디움에서 치러지고 있는 2012 런던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 오만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1분 남태희가 왼발 슛으로 오만의 골망을 흔들었다.

남태희는 오만 페널티 에어리어 안 정면에서 오만 수비수가 걷어내지 못한 볼을 낚아챈 후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오만의 골문을 열었다.

올림픽축구대표팀은 김현성과 남태희 을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올렸다.

올림픽 대표팀에 김혀성(서울)을 원톱으로 하고 홍명보호에 첫 승선한 남태희가 오른쪽 날개로, 왼쪽 측면 공격수로는 김보경(세레소 오사카)이 낙점받았다.

지난 6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4차전 원정 경기에서 황도연의 부상으로 ‘임시 수비수’ 역할을 했던 김민우(사간 토스)는 처진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다.

공·수를 조율하는 중앙 미드필더의 임무는 박종우(부산)와 한국영(쇼난 벨마레)이 맡았다.

포백 수비진은 왼쪽부터 윤석영(전남)-김영권(오미야)-홍정호(제주)-오재석(강원)으로 꾸렸고 골문은 이범영(부산)이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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