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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탁동시’ 김경묵 감독 “야한 영화 아냐, 소외계층 이야기”

김경묵 감독이 작품을 연출한 소감을 전했다.

김경묵 감독은 2월 21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줄탁동시’(감독 김경묵) 언론배급 시사회에 참석해 “영화가 외설적이라고 거론되고 있는데 전혀 야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논란이 된 부분을 모자이크 처리했지만, 오히려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 같다. 작품이 그대로 표현되지 않아 안타깝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또 그는 이날 작품을 연출한 계기에 대해 “사회의 소수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사회적으로 이야기 되지 않는 사람들의 내면적인 갈등과 환경을 그려내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아는 탈북자, 조선족 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영감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3월 1일 개봉하는 ‘줄탁동시’는 탈북자 소년과 조선족 소녀, 그리고 몸을 파는 게이 소년의 도시에서의 떠도는 삶을 그렸다.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기 위해서는 새끼와 어미닭이 안팎에서 서로 쪼아야 한다’는 사자성어 ‘줄탁동시’의 의미처럼 계속되는 절망 속에서 희망을 발견하는 이들의 고군분투를 사실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ent@ 사진 백성현 기자 stha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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