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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시후, ‘공주의 남자’로 韓넘어 日열도 휩쓴다
배우 박시후가 지난해 KBS2 드라마 ‘공주의 남자’로 대한민국 여심(女心)을 사로잡은데 이어 일본까지 그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박시후는 지난해 7월 20일 첫 방송을 시작해 10월 6일 종료된 ‘공주의 남자’(극본 조정주 김욱, 연출 김정민 박현석)에서 열연을 펼쳤다. 캐릭터에 녹아든 안정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시청률 상승의 일등공신으로 불리기도 했다.

K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대중들뿐만 아니라 관계자들의 인정까지 이끌어냈다.

박시후는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신(新) 한류스타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진다. ‘공주의 남자’가 올 상반기 일본 NHK 방영을 앞두고 있기 때문. 



이 드라마에서 그가 맡은 역할이 일본 여성 시청자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라는 분석과 세령(문채원)과의 지고지순한 사랑 역시 현지 시청자들에게 크게 주목받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 한층 기대를 높인다.

최근 그는 각종 일본 잡지의 표지를 장식,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실제 일본의 한 관계자는 “박시후의 성실하고 따뜻한 이미지가 작품의 힘을 받아 빛을 발하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NHK를 통해 ‘공주의 남자’가 방영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도 더욱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시후 소속사 이야기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각종 인터뷰와 팬미팅이 쇄도하는 등 박시후에 대한 일본 팬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것을 실감하고 있다. 올해에는 해외 팬들도 자주 찾아뵙고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그는 2월 21일 열리는 ‘2012 유미 가츠라 그랜드 컬렉션 인 도쿄-아시아의 바람’에서 한국 대표로 메인 무대를 장식하는 것으로 일본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서서히 한류스타로 발돋움하는 박시후에게 날개를 달아준 기회다. 유미 가츠라는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웨딩 디자이너로, 그의 글로벌한 인지도만큼이나 패션쇼에는 세계 유수의 언론들이 취재를 위해 몰려들었다.

때문에 유미 가츠라의 쇼에 오르는 스타들 역시 최고이며, 출연자체가 일본에서의 인지도를 끌어 올리는데 큰 몫을 하는 것이다. 이번 패션쇼에는 박시후 외에도 일본의 피겨선수 안도 미키, 중국의 모델 후빙 등이 무대에 올라 동양의 아름다움을 전파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박시후는 오는 4월부터 ‘박시후 3개 도시 빅공연’을 개최한다. 일본 대중들에게 다시 한 번 존재감을 각인시킬 계획인 그는 이번 공연에서 단순한 사인회와 대담 형식이 아닌, 노래와 댄스 등 다양한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유미 가츠라 쇼’의 메인 무대와 ‘공주의 남자’ 방영, 그리고 ‘3개 도시 빅투어’로 신한류 열풍의 선두주자로 나선 박시후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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