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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채널 드라마 ‘여제’, 日에 역수출 “쾌거”
티캐스트 계열의 E채널 특별기획 드라마 ‘여제’가 일본에 ‘역수출’됐다. 또한 지난해 티캐스트에서 제작된 E채널 자체제작 드라마 3개 타이틀 모두 해외 판매를 마쳐 눈길을 끈다.

티캐스트 관계자는 “‘여제’의 일본 내 케이블, 위성 TV 방송권 등 전편에 대한 판권을 판매했다”고 21일 밝혔다.

E채널 특별기획 드라마 ‘여제’는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해 ‘호스티스’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최고시청률 2.1%까지 오르며 주목을 끌었다. E채널에서 총 제작비 20억 이상을 투입한 ‘여제’는 장신영, 강지섭을 주연으로 노블클럽이라는 새로운 공간을 탄생시키며 화려한 볼거리와 탄탄한 스토리로 한국식 이야기를 전개해 나갔다.

일본에서는 2007년 드라마로 제작돼 이 후 후속시리즈가 나오는 등 현지에서의 인기도 대단했던 작품이다. 드라마 ‘여제’의 수출은 한국드라마로서 일본에 방영되는 만큼 그 의미가 크다.


더욱이 ‘여제’를 포함해 그 동안 티캐스트 계열의 E채널에서 제작한 자체제작 드라마 4개 타이틀 전편 모두 해외에 판매되는 쾌거를 이뤘다. 남성 아이돌 그룹 ‘빅히트’의 성공스토리를 담은 ‘빅히트’, E채널 최초의 사극 ‘앙심정’은 모두 일본의 케이블, 위성방송을 통해 연내 방영될 예정이다. 또 황인영, 오주은, 정양 주연의 ‘여자는 다 그래’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3개국에 동시 판매돼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시아권 내 드라마 수출망을 활짝 열었다.

E채널 권용석 국장은 “’여제’의 경우 판권을 구매해온 나라에 드라마로 역수출하게 된 점에서 일본시장에서의 반응이 상당히 기대되는 작품”이라며 “드라마 해외 수출은 초기 단계이지만, 앞으로도 해외시장까지 아우를 수 있는 완성도 높은 드라마 자체제작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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