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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지검 “KBO에 자료 협조 요청, 승부조작 수사 확대 전개”
프로스포츠 승부ㆍ경기 조작 사건이 수사가 확대될 전망이다.

프로스포츠 승부ㆍ경기 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구지검 강력부(조호경 부장검사)는 20일 “프로야구 경기조작 의혹과 관련한 사실여부확인을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관련 자료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구지검에 따르면 현재 프로야구 수사에 의혹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서는 수사를 확대 전개할 방침이며, KBO에 자료 협조를 요청하는 것 역시 이 같은 차원이다. 단, 구체적 진술 이외에 소문이 돌고있는 가담 선수들에 대한 소환 계획은 없다고 못박았다.

검찰은 KBO에서 경기 기록지 등을 넘겨받아 분석 작업을 한 뒤 프로배구 승부조작에 가담한 브로커 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름이 거론된 현역선수들에 대한 소환시기를 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이날 프로배구 선수의 불법스포츠 도박사이트 배팅 참여와 관련 “일부 선수가 베팅을 한 정황이 있는 것은 맞다”고 밝혔지만 하지만 “선수가 직접 베팅을 한 것만으로는 국민체육진흥법상으로는 죄를 물을 조항이 없어 다른 법률적 검토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지검은 남자배구선수들에 대한 조사가 진척된 상황인 만큼 브로커 등에 대한 수사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검찰은 지난 18일 배구선수 현직 1명과 전직 2명을 추가 소환해 조사를 마쳤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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