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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평 주민 1400명 긴급대피
해병대 사격훈련 강행…서해안 긴장 고조
우리 군이 20일부터 서해5도 일대에서 실시하는 해상사격훈련과 관련, 북한이 ‘강력한 응징타격’을 하겠다고 위협하고, 해병대는 예정대로 사격훈련을 강행해 서해상에 긴장이 급속히 고조되고 있다.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이날 “무모한 선불질을 강행한다면 연평도 포격전의 몇천 배 되는 무서운 징벌을 면치 못하게 될 것”이라고 재차 위협했다.

조평통은 이날 서기국 보도에서 “괴뢰호전광들이 서해에서 또다시 우리를 반대하는 엄중한 군사적 도발행위를 감행하려 하고 있다”며 “명백한 선전포고로서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는 극히 위험천만한 불장난”이라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전했다. ▶관련기사 5·10면

해병대는 이 같은 북한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주민 1464명을 대피시키고 예정대로 사격훈련을 실시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만약 도발한다면 자위권 차원에서 응징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우ㆍ홍석희 기자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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