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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전방 GOP 장병도 IPTV통해 전문의 진료받는다
최전방 GOP(전방관측소)에 근무하는 병사들도 IPTV(인터넷 TV)를 통해 전문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국방부는 이달 중순부터 오는 8월까지 강원도 양구에 있는 21사단에서 원격진료시스템을 시범운용한다고 20일 밝혔다.

GOP와 전투지역전단(FEBA) 등 격오지에 근무하는 장병들은 대대 군의관(중위)의순회 진료시 전문의 추가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원격 시스템을 통해 사단의무대에 있는 전문의 군의관(대위)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지역은 폭설, 폭우가 잦고 지형이 험해 사단 의무대까지 이동이 쉽지 않아의료취약 지역으로 분류돼왔다.

환자 상태는 IPTV에 연결된 환자관찰장치와 전자청진기, 의료용스코프 등의 진단기기를 통해 실시간 전송되며 진료과목은 내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정신과, 치과 등 9개다.

국방부 관계자는 “원격진료를 통해 산악, 도서지역에 근무하는 장병들의 의료접근권을 향상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범사업 성과를 분석해 향후 확대여부와 범위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우 기자/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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