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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영화 흥행 기준은 300만명?
‘댄싱퀸’‘ 부러진화살’이어

‘범죄와의전쟁’도 300만돌파

‘개봉첫주 1위‘ 하울링’도 기대


두 달도 채 넘지 않은 새해 극장가에서 한국영화가 3편이나 300만명을 돌파했다. 윤종빈 감독, 최민식ㆍ하정우 주연의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는 지난 19일 300만명(이하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을 돌파하며 한발 앞서 고지를 밟은 ‘댄싱퀸’과 ‘부러진 화살’을 뒤따랐다.

‘범죄와의 전쟁’ 기록은 지난 2일 개봉한 이후 17일 만이며 올 들어 가장 빠른 흥행속도다. ‘범죄와의 전쟁’은 지난 18~19일 주말 극장가에서는 2위에 올랐으며 누적관객 339만명을 넘어섰다.

황정민, 엄정화 주연의 코미디 ‘댄싱퀸’은 3위에 오르며 누적관객 335만명을 기록했으며 석궁사건을 그린 안성기 주연의 영화 ‘부러진 화살’은 주말 박스오피스 6위에 랭크되며 같은 날까지 332만명을 동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난 1월 1일부터 19일까지 흥행순위는 국내 외화 통틀어 ‘댄싱퀸’과 ‘범죄와의 전쟁’, ‘부러진 화살’ 등 한국영화가 차례로 1~3위를 차지했다.

갱스터 누와르풍의 범죄영화와 코미디영화, 사회 법정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가 극장가의 흥행세를 이끌고 있어 충무로가 한껏 고무된 표정이다.

지난 16일 개봉한 신작 중에서는 또 한 편의 한국영화 ‘하울링’이 첫 주말 극장가에서 1위로 데뷔하며 기세를 높였다. 유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송강호, 이나영이 주연한 ‘하울링’은 일본 노사미 아사의 소설 원작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으로 늑대개가 연루된 연쇄살인사건과 이를 수사하는 두 남녀 형사의 활약을 그린 스릴러다. 개봉 첫 주 나흘간 63만여명을 동원하며 한국영화끼리의 흥행경쟁에 가세했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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