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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제일제당 “먹는 화장품 이너비, 연 400억 매출 브랜드로 키운다”
CJ제일제당이 올해 공격적인 마케팅과 신제품을 앞세워 먹는 형태의 피부 보습제인 ‘이너비’를 연 매출 400억원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각종 방송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피부과 의사인 조애경 위클리닉 원장을 뷰티멘토로 선정, 올 한해 동안 대학가 강연 등을 통해 이너비의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조 원장은 소비자들에게 먹는 피부 보습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향후 CJ제일제당의 제품 개발에도 조언하게 된다.

또 CJ제일제당은 기존 7종의 제품을 소비자들의 피부 체질에 맞춰 10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신제품은 기존의 캡슐 위주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이너비’의 제품군 중 음료 형태인 ‘이너비 잇뷰티’를 제외한 6종이 캡슐 형태의 제품이다.

효능 면에서도 히알우론산, 콜라겐, 글루코실세라마이드 등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효과를 개선할 방침이다.


2009년 국내에 첫 선을 보였던 ‘이너비’는 최근 2년 사이에 연매출이 5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4배나 급성장했다. 외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굴지의 화장품 기업은 물론 지난해 대상웰라이프와 광동제약 등 후발주자까지 먹는 피부 보습제 시장에 뛰어들었다. 올해는 시장 규모가 3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현웅 CJ제일제당 건강식품사업본부장은 “최근 20~30대 여성들의 미(美)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먹는 피부 보습제 열풍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이너비’ 제품을 피부 체질에 따른 다양한 형태로 총 10개 이상까지 늘려 국가대표급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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