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아바타 후속작 뉴질랜드에서?
영화 아바타를 만든 캐나다 출신의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앞으로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아바타 2편과 3편을 만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뉴질랜드 영화산업 관계자들이 밝혔다.

18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영화 산업 관계자들은 웰링턴 부근에 있는 목장을 최근 구입, 뉴질랜드로 이주하겠다는 뜻을 밝힌 캐머런 감독이 영화 ‘반지의 제왕’을 만든 피터 잭슨 감독이 운영하는 특수효과 스튜디오인 웨타 디지털과 손잡고 영화를 만들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에서는 캐머런 감독이 웰링턴에서 아바타 후속편을 만들 경우 수년 동안 수백 명에게 일자리가 주어지는 것은 물론 수억 달러의 경제적 이득을 가져다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캐머런 감독이 웰링턴과 웨타 디지털을 염두에 두고 웰링턴 부근에 목장을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직 캐머런 감독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적은 없지만 뉴질랜드에서 영화를 찍고 싶다는 뜻은 이전에 밝힌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아바타 1편 3-D를 뉴질랜드에서 만들 때 3억6200만 달러가 투입되고 정교한 컴퓨터 영상을 만들어내기 위해 디지털 애니메이션 전문가들이 웰링턴에서 수년 동안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아바타는 뉴질랜드에서 1500명 정도를 고용했으며 웰링턴 경제에 쏟아진 돈만 1억 달러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웨타는 디지털 애니메이션뿐 아니라 콘셉트 디자인, 특수의상, 무기, 소품 등도 담당했다.

웨타 관계자들은 웨타와 캐머런 감독의 목장이 헬기로 15분∼20분 거리에 있다는 점은 캐머런 감독이 웰링턴에서 영화를 만들 거라는 기대를 한층 높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영화산업 관계자는 웰링턴에서 아바타 후속편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소문을 들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