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청년창업에 희망을 주는 청년전용창업자금을 통해 활발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지원하는 청년전용창업자금은 올해 500억 규모로 신설되어 2달 간 557건, 총 365억이 접수되며 빠른 시간에 많은 사람들이 신청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매달 1일부터 5일까지 접수받는 청년전용창업자금은 지식서비스, 문화콘텐츠, 제조업에 종사하는 만 39세 이하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미만 기업에 대해 2.7%의 고정금리로 5000만원 한도의 자금을 지원하며 제조업의 경우엔 1억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교육 및 컨설팅도 연계 지원해 청년창업자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실시한다.

중진공은 1월엔 130건 93억원 규모를 접수해 102건, 63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고 이번 달은 지난달보다 3배 증가한 427건인 272억원 규모의 신청이 접수됐다.

중진공은 자금지원 뿐만 아니라 창업컨설턴트의 1대 1 멘토링과 해외마케팅, 컨설팅, 연수 등의 다양한 사업을 연계 지원해 창업기업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송성호 중진공 기업금융본부장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로 무장한 청년창업자들이 창업초기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창업 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yg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