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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레슬링+음악’ 퓨전공연 열린다
프로레슬링과 음악공연을 접목한 이색공연이 이르면 올 4월말께 서울 홍대 공연장에서 마련된다.

프로레슬링 차세대 스타 김남석(26ㆍPWF)이 소속단체 동료 조경호, 김민호는 물론, 일본 메이저단체 제로원(Zero One)과 업무제휴를 통해 준비중인 이벤트다.

음악에 댄스, 퍼포먼스,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가 접목되고 있지만 프로레슬링을 붙인다는 건 국내에서 보기 드문 신선한 시도다. ‘파티슬램(Party Slam)’으로 명명한 이 행사에서 김남석은 제로원 출신 선수들을 초청해 경기할 예정이며, 음악 부문의 구체적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김남석은 지난 2002년 ‘일인자’ 이왕표가 이끄는 한국프로레슬링연맹에 입단해 2004년 데뷔전을 치른 이래 다양한 국내외 경기에 나서면서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내고 있다. 정통 기술에서부터 실전격투기 기술, 루차와 같은 고공 기술 등에 고루 능하다. 현재는 신진 선수들을 규합해 PWF(Pro Wrestling Fit)라는 새 단체를 만들어 활동중이다.


김남석은 이 같은 새로운 시도로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WWE(World Wrestling Entertainment) 등 미 프로레슬링에 열광하면서도 국내 프로레슬링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 20,30대 남녀 청장년층을 새로운 팬층으로 유입시킨다는 계획이다.

최근 일본 제로원 경기 출전 및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김남석은 17일 “첫 이벤트에는 파티슬램 ‘0.1’이란 이름을 붙였다. 아직 부족하지만 0.2, 0.3을 거쳐 이후에는 2.0, 3.0이라 자신있게 표현할 수 있는 발전한 이벤트를 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공연의 대관 및 무대설치는 소셜펀딩업체 펀듀(www.fundu.co.kr)에서 후원한다. 관람료는 미정.

<조용직 기자>/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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