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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서 빛 못본 ‘신라면 블랙’ 미국선 ‘세계 최고 라면’ 등극
신라면 블랙이 화제다. 국내에서 고가 논란에 휘싸이며 판매중단됐던 신라면 블랙이 미국에선 블로거가 뽑은 세계 최고의 라면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농심은 미국의 한 라면전문 블로거가 자신의 블로그(라면 레이터, Ramen Rater)에 올린 ‘세계 최고의 라면 톱10’에 농심 ‘신라면 블랙’을 7위에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블로그가 선정한 세계 10대 라면에 한국 라면이 이름을 올리기는 신라면 블랙이 유일하다.

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미국인 한스 리네쉬 씨는 미국 CNN 등에 소개될 정도로 자타가 공인하는 라면전문가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 2월 11일 ‘세계 최고의 라면 톱10’이라는 글에서 신라면 블랙에 대해 “모든 것이 완벽한 라면”이라고 호평했으며, 신라면 블랙의 우골 스프와 큼직한 야채, 소고기 건더기를 맛의 비결로 분석했다.

그는 또 신라면 블랙에 대해 “깊고 풍부한 맛을 더했다”, “내가 먹어본 한국 라면 중에 매우 뛰어난 라면이라고 기쁘게 말할 것이다” “5점 만점에 4.75점을 주겠다” 등 다양한 평가를 내렸다. 한스 리네쉬 씨는 전 세계 라면기업이 생산하는 대부분의 라면을 구입해 먹고, 그 시식후기를 자신의 블로그 ‘라면 레이터’에 연재하는 유명 파워블로거다.

이 사람이 시식한 라면은 총 600여 종으로 농심의 신라면, 안성탕면, 신라면 블랙을 비롯한 삼양, 오뚜기, 팔도 등 국산 라면에 대한 시식평도 다양하게 게시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초 출시된 신라면 블랙은 시판 직후 고가 논란에 휘말리면서 판매부진을 겪다 그해 9월 1일 국내 생산을 중단한 뒤 4개월만에 해외 생산 및 판매하기 시작한 바 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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