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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바지 맹추위 기승…핫팩·내복 등 방한용품 여전히 불티
맹추위가 막바지 위세를 부리면서 유통가에 방한용품 특수가 한창이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달부터 이번 달 중순까지 핫팩 판매량이 전년대비 49.9% 증가했다. 내복도 25.1%, 타이즈 11.8%, 목도리 10.1%, 장갑 9.4%씩 판매량이 늘었다.

롯데마트도 1~15일 방한용품 매출이 대부분 두 자릿수 증가했다. 실제로 문풍지 등 가정용 난방 보수용품은 29.7%, 전기요 27.2%씩 매출이 신장했다. 여성용 부츠는 100.8%, 목이나 팔, 다리 등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워머는 증가 폭이 214.3%에 달했다. 아동 내의와 장갑도 42.9%, 51.1%씩 상승했다.

올 겨울처럼 2월 한복판에 이를 때까지 방한용품 판매가 두 자릿수의 신장률을 보이는 것은 유통가에서 이례적인 일이다. 올 겨울엔 맹추위가 2월 중순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정부의 에너지 절약정책으로 인한 실내난방도 방한용품 구입을 부추기는 이유 중 하나다. 



대형마트 측은 방한용품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1월과 추위가 한창인 12월에 판매가 최고조에 달하고, 1월 들어서는 점차 감소해 2월께에는 매출이 거의 안 나오는게 보통이지만 올해는 예년보다3~4도 가량 낮은 기온 때문에 방한용품 수요가 2월에도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요즘도 유통가에선 핫팩을 비롯한 온열제품들이 여전히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도현정 기자/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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