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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세상 후끈달군 LG 청소기 마케팅
글로벌 영상공모전 개최
30개국 200여명 참가 열기

‘소비자가 만든 광고입니다. 직접 평가해 보세요.’

요즘 TV를 보면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대세다. 국내 가전업계에서도 일반인이 직접 만든 영상을 소비자가 평가하는 신선한 새 마케팅 기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로보싸이킹을 주제로 글로벌 영상 공모전<사진>을 진행하고 있다. 35일간 진행한 공모 기간 동안 접속 건수가 무려 10만회 이상에 이르는 등 참여 열기가 뜨겁다. 무려 30개국에서 208명이 참여해 239건의 참신한 영상과 스토리보드를 접수했다.

LG전자는 단순 온라인 공모전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이 직접 평가하는 새로운 마케팅 기법을 도입했다. 신제품을 알리는 동시에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LG전자는 이달 18일까지 ‘Watch FOLLOW ME creations’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출품된 영상은 LG 로보싸이킹의 ‘팔로우미(FOLLOW ME)’ 기능을 주제로 고객들이 직접 제작한 창작물이다. 총 2만 유로라는 큰 상금이 걸려 있어 인터넷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모전 영상을 퍼트린 사람을 추첨해 청소기도 선물한다.



10개의 우승 후보작품이 선정되면 일반인들이 투표를 하고 마케팅 심사위원단, 전문가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수상작이 결정된다. 우승작은 이달 28일 LG전자 페이스북 및 공모전 웹사이트(http://www.eyeka.com)에 게재된다. ‘로보싸이킹(FOLLOW ME)’의 해외 광고, 온라인 캠페인 등에 활용되고 2012년 깐느 광고제 출품 기회도 주어진다.

로보싸이킹은 스스로 사용자를 따라다니는 오토무빙 먼지압축 신개념 청소기다. 본체를 끌지 않아도 사용자가 움직이는 대로 스스로 손잡이의 위치를 인식해 따라가는 ‘팔로우미(FOLLOW ME)’ 기능을 세계 최초로 탑재한 제품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공모전은 소비자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에 의의가 있는데 LG 로보싸이킹 공모전은 기발한 광고를 소비자가 직접 전파한다는 것에 또 다른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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