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에 먹거리 할인행사가 한창이다. 갈치, 고등어, 오징어를 비롯한 각종 수산물과 한우, 사과 등 1차 식품류가 최대 40%까지 할인판매 중이다. 유통가에선 발품만 잘 팔면 먹거리뿐 아니라 유명브랜드 의류와 스포츠용품 등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졸업ㆍ입학 시즌을 맞아 학생가구도 반값에 장만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이마트는 22일까지 갈치, 고등어, 오징어를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한다. 냉동 갈치(330g)는 4980원에, 캐나다 북극해 냉동 자반고등어(650g) 4700원, 동해안 선동 오징어 (250g)는 1280원에 판매한다. 가락시장 도매가격이 36%나 크게 오른 오징어 등 수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은 산지 직거래를 통해 많은 물량을 사전 비축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22일까지 모든 점포에서 일반 사과보다 크기는 작지만 맛있는 부사 1팩(12개)짜리 ‘한 판 사과’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판매가격은 팩당 6000원으로 시중보다 30% 저렴하다. 이번에 판매하는 사과는 280g안팎의 중간급 크기로 330g하는 선물세트용보다는 작지만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한 게 특징이다.

○…롯데백화점도 24일부터 28일까지 영등포, 잠실, 부산본점 등 12개 점포에서 각종 스포츠 의류와 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코오롱 스포츠 대전’을 실시한다. 행사기간 동안 스포츠용품 등을 평균 40%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한다.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행사 물량도 지난해보다 50%가량 늘려 잡았다.

○…신세계백화점은 21일까지 영등포점에서 ‘신춘 아웃도어 대전’을 연다. 노스페이스, K2, 코오롱스포츠, 컬럼비아, 마운틴하드웨어 등 9개 유명브랜드 아웃도어 이월상품들을 30∼40% 할인판매한다. 또 19일까지 SKII, 키엘, 설화수, 랑콤 등 25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뷰티페어도 실시한다. 본점에선 패밀리 패션브랜드 지오다노와 BSX 특집전이 펼쳐진다.

○…옥션은 오는 3월 11일까지 한샘, 보루네오, 리바트 이즈마인 등 유명 브랜드 학생가구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우리아이 신학기 성적 UP’ 기획전을 벌인다. 가격은 시중가보다 최대 53%까지 저렴하다. ‘파로파 H형 책상 세트’는 53% 할인된 8만9000원, ‘네이쳐 스토리 1200 5단 책장’은 5만6900원으로 31% 할인 폭이 적용된다.

○…다하누몰은 ‘한우 등심 국거리’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잡채용, 육회, 불고기 양념장 등을 한우 등심 국거리와 묶은 세트 상품도 있다. 1+등급 한우 등심 국거리(500g)와 다하누 수제 떡갈비(600g) 세트는 40% 할인된 4만5400원에 공급한다. 1++등급 한우 등심 국거리(300g)와 1등급 한우 등심구이 2인분(360g) 세트는 4만7300원으로 할인 폭이 35%다.

○…KGC라이프앤진의 보움은 29일까지 ‘보움 우리 아이 건강선물 기획전’을 진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전국 매장에선 ‘어린이 보움액’, ‘초중고 보움액’, ‘청소년 보움액’, ‘2030 보움액’ 등으로 구성된 ‘녹용의 과학을 담은 보움액’ 4종 세트를 30% 할인판매한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