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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산인력 고령화 미리 대비…조선업계도 ‘스마트워크’
조선업계가 구축 중인 스마트(Smart) 조선소는 스마트워크(Smart Work) 환경의 하부 개념이다.

스마트워크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미래지향적 업무 환경을 뜻한다. 정해진 시간에 특정 사무실에서 일을 해야 하는 과거의 하드워크(Hard Work)와 대비되는 개념이다.

스마트워크는 보통 집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재택근무와 휴대기기를 이용해 외부에서 일하는 모바일오피스(Mobile Office), 집이나 업무 현장과 가까운 스마트워크플레이스(Smart Workplace) 등 세 가지 업무 형태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쓰이고 있다.

최근 정부와 기업 등 각계각층에서 스마트 워크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바로 급변하는 사회적 환경 때문이다.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 등으로 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잠재 성장률 하락을 막으려면 기존의 업무 방식보다 획기적인 형태의 근무형태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출퇴근에 소요되는 에너지 및 시간을 절감,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와 노동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 실제로 호주는 스마트워크 도입 이후 2005년 기준으로 근로자들의 출퇴근 시간이 주당 3시간37분 절감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생산 효율도 높이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스마트워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계획했다. 정부는 오는 2015년까지 스마트워크 근무율을 전체 노동 인구의 30%까지 올린다는 목표로 인프라 구축에 2341억원을 투입, 기가(GB)인터넷 보급률을 20% 선까지 확대한다. 2020년에는 10Gbps 인터넷 서비스도 개시된다.

<신소연 기자@shinsoso>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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