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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환의 골프 Q&A> Q: 다운스윙때 왼어깨‘들썩’왜?
A: 백스윙때 오른쪽 허벅지 견고하게 지탱해야 흔들림 없이 굿샷 가능…클럽헤드는 항상 목표타깃 향하게
Q : 저는 구력 3년 정도 되는 주말골퍼입니다. 요즘 골프와 관련해 고민이 하나 있는데 질문 드립니다. 다운스윙 시 왼쪽 어깨가 자꾸 들립니다. 그러다 보니 임팩트도 안 좋고, 매번 슬라이스가 나서 혼자 고민하고 있습니다.

어드레스 때 너무 어깨가 경직돼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백스윙 때 어깨가 들려서 다운스윙 때도 들리는 것 같고. 이거 어떻게 고쳐야 하나요? 고칠 수 있는 연습 방법 좀 알려주세요. (45세 남자)

A : 아마추어 골퍼들의 스윙을 분석해보면 갖가지 나쁜 습관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습관을 고친다는 것 또한 어렵습니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초기에 만들어진 골프 스윙 폼을 바꾼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죠.

특히 위에서 질문하신 분처럼 구력이 3년 정도면 더욱 그렇습니다. 영국의 전설적인 프로골퍼인 해리 바든은 “스윙은 시작한 지 일주일 동안 다 만들어진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듯 처음 골프를 배우기 시작할 때 골프 스윙 폼을 잘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모든 아마추어 골퍼가 완벽한 스윙을 구사한다면 저희 같은 레슨 프로들은 할 일이 없겠죠. 이 기회를 통해 잘못된 동작을 바로 잡기를 바랍니다. 

백스윙 때 하체가 밀리게 되면 다운스윙에서도 전체적인 밸런스가 깨진다. 오른쪽 안쪽 허벅지에 힘을 주어 견고하게 하체를 만들면 정상적으로 어깨가 들리지 않는 다운스윙을 만들 수 있다.

우선 다운스윙 시에 왼쪽 어깨가 들리게 되면 탑볼이 많이 발생하게 되고, 양손의 릴리즈가 잘 되지 않아 볼의 구질도 슬라이스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왼쪽 어깨의 들림 현상은 다운스윙 때 하체의 스웨이가 원인이다.

다운스윙의 스웨이는 백스윙부터 고치도록 해야 한다. 백스윙 시에 오른쪽, 안쪽 허벅지에 힘을 주어서 하체를 더욱 견고히 만들어야 한다. 백스윙 시 하체가 밀리게 되면 다운스윙에서도 하체는 무너지는 법이다.

사진1처럼 오른쪽 안쪽 허벅지에 힘을 주어 견고하게 하체를 만들어줘야 한다. 그래야만 사진2와 같이 정상적으로 어깨가 들리지 않는 다운스윙을 만들 수 있다. 

백스윙 때 오른발이 밀리게 되면 다운스윙 자세에서 체중이 오른발에 많이 남게 돼 왼쪽 어깨가 올라가고 클럽페이스는 오픈된다.

만약, 사진3과 같이 백스윙 때 오른발이 밀리게 되면 다운스윙 시 사진4와 같이 체중이 오른발에 많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무리한 임팩트를 만들기 위해 왼쪽 어깨가 올라가고, 클럽페이스는 오픈이 돼 슬라이스가 나고 만다.

다음으로 다운스윙 시에는 힙으로 턴을 강하게 유도하면서, 클럽의 헤드가 목표 타깃을 바라볼 수 있도록 양손을 뻗어주는 연습을 한다. 이때 클럽이 하늘을 향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절대적으로 클럽의 헤드가 목표 타깃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양손의 위치 또한 허리 부분에서 멈출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이러한 연습법은 가끔씩 연습을 해서는 절대 고칠 수 없다. 적어도 일주일 동안은 꾸준히 연습해야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고, 또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점에 명심하자. 클럽의 헤드는 목표 타깃을 바라볼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동아회원권ㆍ골프팁스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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