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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햄버거집 점원에게 “거스름돈 니가 직접 내지갑에 꽂아”...만취남성 경찰입건
햄버거 점포에서 일하는 점원에게 “거스름돈을 직접 지갑에 꽂으라”고 말하는 등 주사를 부린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술에 취해 패스트푸드점 점원에게 행패를 부린 혐의(업무방해 및 모욕)로 A(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6일 새벽 12시 30분께 서울 서교동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음식을 포장ㆍ구입하고 돈을 지불했다. 그러나 점원이 거스름돈을 내밀자 A씨는 받지 않았다. 대신 자신의 지갑을 벌리며 “네가 직접 여기에 거스름돈을 꽂아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점원이 A씨에게 “제가 어떻게 손님 지갑을 만질 수 있겠느냐”고 말하자 A씨는 “서비스가 나쁘다”며 욕설을 하는 등 매장에서 행패를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패스트푸드점에 들어가기 전 이미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지웅 기자 /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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