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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보사 공시 위반 대대적 특별점검
금감원, 흥국화재등 3사 대상

금융감독원이 손해보험사들의 공시의무 준수 여부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일부 손해보험사에 대해서는 경영활동에 따른 금리 리스크 등 재무위험의 규모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관리능력도 점검할 예정이다.

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20일부터 약 2주간에 걸쳐 전체 손보사를 상대로 기초 서류 위반 및 공시준수 여부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그동안 각종 공시의무를 준수하도록 지속적으로 행정지도해 왔지만 일부 손보사의 경우 여전히 규정에 따르지 않고 있다”며 “규정위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지난 2009년 2월 자본시장법 시행을 계기로 지분 공시의무 대상이 주식 등에서 주식관련 사채 등으로 확대되고, 공시의무대상도 등기임원에서 비등기 임원으로 범위가 넓어지면서 공시위반자가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당국은 판매상품의 요율 적정성 및 재무위험에 대해서도 점검키로 하고, LIG손보, 흥국화재, 한화손보 등 3개사를 집중 점검 대상으로 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비정기적으로 테마검사를 실시하는데, 이번 점검 역시 그 일환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양규 기자>/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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