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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티김 “내 정신과 연령은 40대다”
가수 패티김이 건강 때문에 은퇴한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패티김은 2월 15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은퇴 선언 및 글로벌 투어 ‘이별’ 콘서트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나의 정신과 신체연령은 40대다. 지금도 수영과 걷기 운동을 매일 한다. 건강 때문에 은퇴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날 그는 “은퇴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지는 10여년부터 해왔다. 국내외를 비롯해 유명인사들이 건강을 지키지 못하고 사라져 가는 모습을 많이 봐왔다. 난 그런 모습으로 팬들의 기억에 남고 싶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팬 분들이 50년 넘게 지켜주고 응원해줬다. 그 분들은 너무 서운하고 눈물도 흘릴 것이다. 그러나 마무리를 멋지게 잘해야 한다는 것이 패티김의 스타일이다. 내년까지 열정적으로 공연을 하겠다”고 은퇴를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로했다.

패티김은 지난 1958년 8월 미 8군무대로 노래를 시작해 그동안 ‘서울의 찬가’, ‘초우’,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그대 없이는 못살아’,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한편 패티김은 오는 6월 2일 서울 올림픽 체조 경기장을 시작으로 약 1년 동안국내 외 각 도시별로 ‘이별’ 콘서트를 갖는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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