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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수봉 감금고백 “박 대통령 서거 후 정신병원 감금…남편은 고문”
가수 심수봉(57·본명 심민경)이 박정희 대통령 서거 후 정신병원에 감금됐던 사연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심수봉은 14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서 “10·26 사태(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 이후 정신병원에 감금됐다”며 “아직도 그 사건은 떠올리기 조차 힘들다”는 고통스러운 기억을 털어놨다.

이어 “사건 이후 만났다는 이유로 내가 아끼던 사람들이 어디론가 끌려가 심하게 고문을 당했다”며 “그중 한명이 바로 남편이었다”는 놀라운 고백을 했다. 심수봉은 “남편이 전기고문을 당하는 소리를 바로 옆 방에서 들어야만 했다”며 “이후 나는 한 달 정도 정신병원에 감금당했다. 네 명이 강제로 내게 약물 주사를 놓기도 했다. 매일 주사를 맞은 후유증으로 약 없이는 잠을 못 자는 척추 약물 중독까지 걸렸다”고 고백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심수봉은 10·26 사태가 발생했던 현장에 동석해 박정희 대통령 시해 순간을 목격한 사람 중 한명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심수봉은 나훈아 덕분에 가수가 됐다고 털어놨고, 후배 가수 서인영이 몰래 온 손님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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