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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7000원짜리 이발 ‘화제’…“소박하고 시원하겠네요”
30~40대 서민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문재인(59)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노무현 그림자’라는 그의 별명에 어울리는 소박한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재인 고문은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moonriver365)에 “서울에 공천심사를 보러가기 위해 머리를 깍습니다~~양산 덕계에 있는 단골 블루클럽에서~~”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문 고문이 남성전용미용실 ‘블루클럽’에서 이발을 한 뒤 스스로 머리를 감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이곳에서 찍은 다른 사진도 게재하면서 “블루클럽의 장점은 싸다는 것!! 그리고 자신의 손으로 신나게~머리를 감을 수도 있지요~~~~”라며 서민 미용실을 다니는 소박한 모습을 보였다.

문재인 고문이 다녀온 ‘블루클럽’은 일반 미용실보다 저렴한 7000원의 가격으로, 단시간 내에 이발과 두피마사지를 받을 수 있어 남성들에게 잘 알려진 남성전용 미용실이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트윗(트위터 댓글)을 통해 “소박하신 문재인님...일반 남성들 많이 가시는곳서 머릴 하시는군요! 정치하는 분들은 다들 엄청 좋은곳만 가실거 같았는데...”, “블루클럽 테마주 형성되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저도 블루클럽 잘가는데요”, “역시 남자는블루클럽ㅋ 저도 동네에서 자릅니다 보기좋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블루클럽을 좋아하지 않더군요. 일명 ‘귀두 컷’으로 자른다는 이유로... 물론 저도 그 머리 스타일은 사양합니다”, “이사장님 시원하게 자르셨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문 고문은 지난해 12월 트위터 계정을 개설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간에서의 지지세 확산, 이른바 ‘트위터 정치’를 시작했다. 그 결과 그의 트위터에 한 달만에 13만명이 넘는 팔로워가 등록하면서 그는 단기간에 정치인 팔로워수 7위의 ‘파워 트위터리언’으로 올라섰다. 



그는 하루에도 여러 개의 글과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고 있으며 14일 현재 기준으로 문 고문의 트위터에 나타난 ‘팔로잉’(내가 상대방 친구 추가)은 3만3868명, ‘팔로워’(상대방이 나를 친구 추가)는 15만8426명을 기록했다.

문 고문은 주로 지역 주민들을 만난 사연을 트위터에 사진과 함께 올리기도 하고, 주요 정치사회 이슈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히고 있다.

또 설 연휴 기간이던 지난달 22일에는 후보 사무실을 2시간 동안 개방해 ‘트친(트위터 친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지는 등 트위터 정치에 열성을 보였다.

문 고문의 측근은 “문 고문이 새벽에도 트위터를 챙길 정도로 애착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4월 총선에서 부산 사상구에 출마할 예정인 문재인 고문은 지난달 14일 경남 양산에서 출마지역구인 부산 엄궁동으로 이사했다.

〈육성연 기자〉sora@heraldcorp.com

사진=문재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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