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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량 초콜릿·사탕 제조업소 11곳 적발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과 사탕의 소비가 급증한 가운데 불량 초콜릿 제조 업체들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이달초 초콜릿과 사탕류 제조업체 116곳을 점검한 결과, 11곳에서 위생 불량 등 식품위생법 위반 사실이 확인됐다.

식약청은 관할 관청에 적발업체들의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적발 내용별로는 원료의 입고·사용량 및 생산·작업에 관한 미기록(4곳)과 기타식품위생법 위반(3곳), 작업장과 조리기구의 위생상태 불량(1곳), 제품에 제조업소 등의 미표시(1곳), 건강진단을 받지 않은 직원의 제조 참여(1곳), 자가 품질검사 미수행(1곳) 등이었다.

식약청은 이들 업체가 생산, 유통한 초콜릿류와 사탕류 제품 60건을 수거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식약청은 수입된 초콜릿류와 사탕류 649건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 기준치를 넘는 세균이 발견된 3건(초콜릿류 2건, 사탕류 1건)을 반송 또는 폐기 조치했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어린이 기호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어린이날 등 특정일에 판매하는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지도점검 및 수입단계 검사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식약청은 “아울러 부모님들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올바른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통기한 및 영양성분 표시 등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게 지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식약청은 지난해 점검에서도 초콜릿 제조업소 62개소 중 4개소를, 캔디류 제조업소 55개소 중 7개소를 각각 적발한 바 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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