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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밴드 ‘와이낫’, 라이브 실황 앨범 발매
13년 동안 900여회의 단단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온 밴드 ‘와이낫(보컬 주몽, 기타 김대우, 베이스 현우, 드럼 손말리)이 14일 라이브 앨범 ‘와이낫生’을 발매했다.

총 23곡, 더블 앨범으로 제작된 이번 라이브 앨범은 2011년 10월의 ‘와이낫’ 단독공연을 모두 녹음하고 그대로 제작한 앨범으로, 흔히 라이브 앨범에서도 행해지는 수정, 편집, MR을 모두 배제한 말 그대로 ‘생’라이브 음반이다.

‘와이낫生’은 지금까지 모두 6장의 음반을 발표하고 국내외의 수 많은 무대에서 다져진 ‘와이낫’의 라이브 실력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무대에서 뛰고 땀흘리며 들려주는 에너지와 공연 사운드를 여과없이 전달하려 ‘와이낫’의 사소한 실수나 음향기기의 문제들까지도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담았다.

특별히 ‘와이낫生’ 앨범 제작을 위한 단독공연에서 두 명의 전반주자가 합세해 음악적 표현의 너비를 늘렸고, ‘와이낫’ 1집부터 함께 해 온 녹음 스튜디오의 모든 엔지니어들이 엄청난 양의 녹음 장비를 동원하여 1집부터 가장 최근 음반에 수록된 23곡의 노래를 담았다.


세계적으로 음원 다운로드 중심으로 재편되어 가는 음악시장에 디지털 싱글이나 4~5곡 정도가 담긴 프로젝트성 음반 발표가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는 상황에서 라이브 앨범 ‘와이낫生’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 곡이 아닌 앨범 전체의 완성도를 높여 듣는 이로 하여금 밴드의 음악성을 더욱 깊게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과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비롯한 여러 기술로 음악을 만들어 내는 세태에 반대에서 생생하게 살아있는 아날로그 음악을 추구한 것이다.

한편, ‘와이낫’의 라이브 앨범 ‘와이낫生’의 발매 기념 공연은 3월 11일 홍대 앞 V홀에서 진행된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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