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팝의 여왕을 추모하고자 하는 열기는 앨범 판매로 이어졌다.
휘트니 휴스턴의 히트곡들이 온라인 상에서 빠르게 팔려나가며 떠나간 디바의 목소리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대변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현재 애플의 아이튠스에서는 휘트니 휴스턴이 주연을 맡고 주제곡을 직접 부른 영화 ‘보디가드’의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가 최고 인기곡(Top song) 부문 1위에 올라있다. 뿐아니라 ‘아이 워너 댄스 위드 섬바디(I Wanna Dance With Somebody)’와 ‘그레이티스트 러브 오브 올(Greatest Love Of All)’이 톱10에 진입하는 등 상위 200위 가운데 휴스턴의 곡이 무려 42곡이 포함됐다.
최고 인기앨범(Top album) 부문에서도 휘트니 휴스턴을 향한 추모열기가 이어졌다. 이날 열린 그래미어워드에서 6관왕에 오른 아델의 ‘21’에 이어 휴스턴의 ‘히트곡 모음집(The Greatest Hits)’이 2위에 오르며 그 관심을 반영했다.
아마존 판매 순위에서도 휴스턴의 앨범은 상위 20위 가운데 10개가 포함됐으며 음반판매량을 집계하는 빌보드는 지난 11일 사망 이후 휴스턴의 곡이 하루 5만개씩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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