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무신’을 통해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 홍아름에게 새로운 별칭이 생겼다. 바로 ‘볼매녀’다. 인터넷용어 볼매녀는 사실 볼수록 매력적인 여자의 줄임말이지만 홍아름에게는 이중적인 의미가 부여됐다. ‘볼 때마다 매맞는 여자’라는 뜻이다.

홍아름은 지난 12일 방송된 ‘무신’을 통해 부엌 노비가 되는 험난한 과정을 겪는 열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극중 홍아름은 무사 김준(김주혁)의 첫사랑 월아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이날 방송에서 홍아름은 여노비가 되기 위해 알몸으로 신체검사를 받는가 하면 거기에 모진 매질까지 견뎌 눈길을 끌었다. 특히 홍아름의 눈물의 열연은 드라마의 선정성 논란과 관계없이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고, 덕분에 홍아름은 볼 때마다 매맞는 여자, 볼수록 매력있는 여자라는 의미의 ‘볼매녀’로 등극했다. 

‘무신’의 촬영관계자도 홍아름의 연기에 대해 “어린 나이로서는 보기 힘들 정도의 감정컨트롤과 눈물연기로 촬영팀들을 감탄하게 한다”며 “그는 추운 촬영장을 돌아다니며 막내로서 일일이 스태프들을 챙기며 분위기 메이커로 모두에게 사랑 받는 존재다“고 소감을 전했을 정도다.

한편 홍아름은 KBS ‘인순이는 예쁘다’에서 김현주의 아역으로 데뷔해 KBS 주말 ‘내 사랑 금지옥엽’, SBS ‘드림’, KBS ‘다 줄거야’, ‘락락락’ 등을 통해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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