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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아름, ‘무신’ 노출연기…“지나치게 가학적” 논란
‘수치심까지 느꼈다’던 홍아름의 드라마 속 노출연기가 전파를 탔다. 베일을 벗은 홍아름의 노출연기는 방송 직후 화제가 되며 시청자와 누리꾼 사이에 오르내리고 있다.

12일 전파를 탄 MBC 주말드라마 ‘무신’(극본 이환경·연출 김진민)에서는 노비 월아 역을 통해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 홍아름의 파격적인 연기가 전파를 탔다. 드라마에서 홍아름은 무신 김준(김주혁)의 첫사랑 역할을 맡아 열연 중이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월아가 도방으로 잡혀가 같은 여자노비들과 함께 일종의 신고식을 치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여자노비들은 이 장면에서 저고리를 벗은 채 알몸으로 신체검사를 받고 매를 맞는 장면을 연기했다. 이 장면의 주요내용은 월아를 비롯한 부엌노비들은 주인에게 몸을 바쳐야 한다는 것, 이에 월아의 몸매를 눈여겨보던 부엌노비 간난(조은숙)은 “아까 보니 몸매가 좋던데 이 집 아들형제를 조심하라”는 대사로 이후 다가올 월아의 수난을 예고했다. 


과한 노출에 가학적인 폭력을 담은 장면까지 여과없이 전파를 탄 이날 방송분에 시청자들 사이에선 금세 선정성 논란이 일었다.

시청자의 입장에서도 충분히 가학적이었던 이 장면에 대해 누리꾼들은 “가족들이 함께 모여서 보는 주말드라마인데 갑자기 노비들이 웃옷을 벗고 매를 맞는 장면은 지나치게 가학적이라고 느껴져 보기 불편했다”, “스토리상 어떤 내용인지는 알겠지만 지나치게 선정적이라고 느껴졌다”, “홍아름의 연기력은 볼만했지만 이 장면을 왜 이렇게까지 연출해야했는지는 모르겠다”는 반응을 쏟아내며 논란을 이어갔다.

이 장면에 대해 홍아름은 앞서 ‘무신’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듶라마에서 노예로 끌려가 옷을 벗는 신이 있었다. 그 신에서 많이 맞기도 했지만 아픔보다는 옷을 벗어야되는 상황이라 실제로도 공감이 갔다”면서 “여자로서 수치스러웠고 그 신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11일 첫 방송된 ‘무신’은 7.1%의 시청률(AGB닐슨 전국 기준, 이하 동일)로 안방극장에 출사표를 던진 이후 12일에는 8.4%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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