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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론 램지의 저주'로 휘트니·잡스·카다피 사망?
“골 넣을 때마다 유명인 사망”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아론 램지의 저주’가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아론 램지의 저주’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FC 소속 아론 램지(22·웨일즈)가 골을 넣을 때마다 유명인들이 사망한다는 묘한 우연에서 시작됐다.  

휘트니휴스턴의 사망소식 하루 전인 지난 11일 아론 램지는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경기에서 0대1로 뒤지고 있던 후반 29분 동점골을 넣었다.

아론 램지가 오랜만에 골을 기록했지만 사람들의 관심은 유명인 죽음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다음달 들린 비보는 휘트니 휴스턴의 죽음.

저주일까? 우연일까?  ‘아론 램지의 저주’의 시작은 지난해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해 5월 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 출전한 아론 램지는 후반 11분 결승골을 기록했고, 그날 오사마 빈 라덴이 사망했다.

약 5개월 뒤 아론 램지는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후반 6분 만에 자신의 2011-2012 시즌 첫 골을 터뜨렸고 3일 뒤, 전 세계는 스티브 잡스가 사망 소식이 세계를 강타했다.

2주 뒤인 지난해 10월 19일 UEFA 챔피언스리그 마르세유와의 원정 경기에서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팀에 1대 0 승리를 선물했고 하루가 지난 10월 20일 무아마르 카다피가 시민군에게 사살됐다.

이후 지난 11일 아론 램지가 선덜랜드의 골문을 흔들며 동점을 만들자 네티즌들은 ‘아론 램지의 저주’를 언급하며 “내일 아침, 누군가의 사망 소식이 전해질지도 모른다”고 예견했다.

이어 12일 아침(한국시각) 휘트니 휴스턴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고 아론 램지의 저주에 모두가 경악했다.

네티즌들은 “묘한 유연이지만 본인은 웬지 찜짐할 것 같다”, “아론 램지의 저주, 램지 본인이 가장 떨것 같다”, “아론 램지의 저주, 투탕카멘의 저주도 아니고 이게 뭐야?”, “램지 출전 금지 너무 가혹한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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