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는 21일부터 올해 첫 단지 내 상가 신규 분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 LH 단지 내 상가는 서울 강남 A2블럭 8호와 대전선화 단지에서 공급되는 8호 등 총 2개 블록에서 16호가 공급된다.
특히 이번 분양분 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서울 강남 A2블럭은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최초로 분양되는 상가로 오는 10월 입점예정이다. 오는 21~22일 이틀간 일반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주인을 가린다.
전용면적 31.38~47.02㎡가 공급되는 서울 강남 A2블럭 상가 중 1층의 예정가격은 3억3372만8000~3억9609만 6000원이다. 2층은 1억1894만 4000~1억4696만 8000원 수준으로 입찰결과는 22일 오후 6시에 발표된다.
대전선화 단지 내 상가는 오는 23~24일 공급되며, 예정가격은 6405만~1억4700만 원 수준이다.
LH 단지 내 상가는 공급주체에 대한 신뢰도가 높고, 평균 100가구당 1호의 점포를 공급해 공실 위험성이 적으며, 1억원 안팎의 비교적 적은 투자금으로도 접근이 가능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꽤 높은 상품이다. 그러나 경쟁입찰방식으로 분양되기 때문에 고가 낙찰은 피해야 한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단지 내 상가 투자에 앞서 현장분석은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며 “특히, 배후수요 파악과 상가의 위치, 고객 접근성과 유효 수요 유입률, 현실적 임대가를 고려한 적정 낙찰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입찰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