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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용환 재판관 임명 부결…민주 "헌법 무시 행태"
민주통합당은 9일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추천한 조용환 헌법재판관 후보자 선출안이 부결 처리되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당 김유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부결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참담한심정”이라며 “상식적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새누리당 정권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명까지 바꿔가며 개혁의지를 천명한 새누리당이기에 일말의 양심과 헌법 정신 수호를 기대했으나 그들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면서 “다수의 힘으로 헌법까지 무시하는 행태가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의 본질이고, 결코 치유될 수 없는 불치병”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그는 “(상징) 색깔을 바꿔봐야 새누리당은 여전히 한나라당이고, 이명박정권”이라며 “결국 이명박 대통령이나 박근혜 비대위원장이나 초록은 동색임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이날 무기명 투표로 부쳐진 선출안은 전체 투표 의원 252명 중 찬성 115명, 반대 129명, 기권 8명 등으로 부결됐다.

손미정 기자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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