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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일]헬스장 훈남? ‘무릎 바지’ 만 벗어도 반은 성공
구릿빛 피부에 탄탄한 근육, 피트되는 흰색 반팔(혹은 소매가 없는) 티셔츠에 힙선도 날씬한 트레이닝 바지. 드라마 속 훈남은 늘 피트니스센터에서 이런 모습이다. 하지만 현실은 이와는 아주 멀다. 대부분의 피트니스센터에서 찜질방과 비슷한 반팔 티셔츠에 반바지를 빌려준다. 탄탄한 근육이 있든 없든 상관없이 ‘스타일’이라곤 전혀 없는 모습이다.

게다가 이마저도 대여비가 아까워 무릎 늘어난 홈웨어를 트레이닝복으로 사용하는 남성도 많다. 아무리 멋내고, 멋을 아는 남자가 많이 늘었다고는 해도 여전히 ‘운동할 때까지 무슨 멋이냐’고 하는 게 일반론.

입춘이 벌써 지났다. 아직 한겨울 같은 날씨지만, 찜질방 반바지 혹은 ‘무릎 츄리닝’을 벗어던지고 산뜻하게 봄맞이 준비를 하자.

[사진제공=리복]


남성 트레이닝복도 두 가지만 염두에 두면 된다. 시크하거나 발랄하거나.

탄력있는 소재를 사용해 피트감 있는 블랙 트레이닝 팬츠에 어깨에 딱 맞는 흰색 티셔츠. 구릿빛 피부가 없어도 시크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본 패션이다. 여기에 차근차근 석 달쯤 열심히 운동하면 탄탄한 근육이 덧붙여지면서 헬스장 ‘훈남’으로 거듭날 터. 드라마 속 이야기가 남 얘기만은 아니다.

편안한 찜질방 스타일 트레이닝을 포기할 수 없는 남성이라면 컬러감과 소재로 승부하자. 넉넉한 티셔츠에 반바지를 입을 경우 소재는 너무 얇지 않은 것으로 택한다. 두께감이 있고 조금 뻣뻣한 구김이 생기는 소재가 고급스럽다. 이때 팬츠는 단색으로, 상의는 몸통과 어깨 부분이 다른 컬러로 구분되면 경쾌한 느낌을 준다.



<박동미 기자 @Michan0821>/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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